상품 지그재그로 구입했음

옷 3/1 주문 배송 3/10 에 왔음

오래 기다렸고, 늦게 왔고, 좀 두다가 3/13 첫 착용함

입은지 몇 시간만에 단추 하나가 흘러내렸음

아 이거 하나가 마감이 헐겁게 되었나보다 하고

담에 입기전에 꼬매야지 하고 좀 두다가

3/17 저녁에 낼입어야지 싶어 단추 꼬매려고 앉았음

하나 꼬맸음 갑자기 다른 단추도 툭떨어짐

아 이것도 그런가 하고 일단 그것까지 꼬맴

왜케 툭툭 떨어지지 하고 단추를 관찰함

단추가 걍 실이 돌돌 말려있고 매듭이 없음 튀어나온 실 당기면 걍 단추 떨어짐

잠그는 부분 뿐만 아니라 소매에 단추도 다 그럼

옷이 불량상품이구나 하고 보여드려야지 하고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문의글을 썻음

옷에 걍 실도 많고 다 풀어지고 3만원짜리 옷이 그럴 수 없었음 무조건 불량상품임

좀 화가 났지만 글을 읽는 사람은 그저 cs 직원이겠거니, 생각하며

상품이 문제가 있는 거 같으니 교환이나 환불 원한다고 팩트와 자세한 내용을 써서 문의 글을 남김.

근데 받은지 일주일이 지났고,

착용 후이고 단추를 꿰맸기 때문에 불량상품이라도 교환/반품이 안된다고 함.

인터넷 쇼핑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고

교환/환불은 귀찮아서 그리고 폐 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

많이 해본 편은 아니지만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평소 잘 쓰지도 않는 후기를 남김.

당신들은 제품을 고의가 아니더라도 늦게, 게다가 불량인 옷을 보내놓고

나는 기다린 옷을 아껴두며 한 번 입고 불량인 줄 모르고 일주일을 보내서

하나 정도 떨어질 수 있지 하는 마음으로 꿰맨 단추 때문에 교환/환불을 받을 수가 없음

만 얼마짜리 하는 싸구려 셔츠면 모르겠으나

인터넷에서 3만원 정도면 나는 꽤 좋은 퀄리티의 셔츠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함

3만원이나 하는 새 셔츠 단추를 소매부터 잠그는 부분까지 내가 전부 다 다시 꿰매서 입어야함

단지 내가 이 상품이 불량인 걸 입고 나서, 단추를 꿰매고 나서 늦게 알았기 때문에.

이게 공지사항에, 상세페이지에 미리 기재해뒀기 때문에 당연히 안되는 부분인지 정말 궁금하고 화가 남

이걸 읽는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쇼핑몰 대표한테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똑바로 전하길 바람

옷을 받은 지 일주일 안에 불량상품인지 모른 게 제 잘못이라

저는 교환도 환불도 단 1원의 보상도 받지 못합니까?

불량검수를 잘못한 그쪽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 건지

내가 뭘 잘못해서 3만원이나 주고 옷을 사서

불량상품을 입어야하는지 모르겠음

이 글을 본 당신 본인이 고객이라고 생각해보길 바라고, 이런 글 임의삭제하고 모른 척 하는 몰상식한 쇼핑몰이 아니길 바람

어리틀빗 예쁜옷 많다고 생각했고 오래 쇼핑할 생각 있는 곳이었는데

나는 적어놨고 적혀있으니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아무것도 안된다는 말만 하는 융통성 없는 쇼핑몰이라면 첫구매에 실패한 게 다행인듯함